'아스달 연대기'의 송중기가 와한족과 김지원을 구하기 위해 김의성을 납치했고, 장동건은 전쟁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송중기 분)이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서 산웅(김의성 분)을 납치했다.
은섬은 아스달에서 채은(고보결 분)과 다시 만났다. 채은은 은섬에게 아스달을 떠나라고 했다. 은섬은 전쟁에서 끌려온 아이들이 공돌을 가공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은섬은 "네들이 만든 어마어마한 것들이 거인이 한 것이 아니라 네들이 잡아간 씨족 사람들이 한다는 거잖아. 그 닭들처럼 묶어놓고. 씨족 사람들을 구해야한다. 연맹장 산웅 니르하를 잡아서 교환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발표했다.
타곤이 올림사니(아사씨의 제관만 한다나는 의식)를 해왔다는 사실때문에 신성재판이 열렸고, 이 재판으로 인해 아스달은 소란스러워졌다. 아스달의 상인조합 바치두레 역시도 타곤의 편을 들었다. 타곤의 속셈을 두고 태알하(김옥빈 분)를 비롯해 산웅(김의성 분)과 단벽(박병은 분)등은 혼란에 빠졌다. 산웅은 타곤을 믿지 않았다. 산웅은 "타곤은 게걸을 위해서 지 어미를 죽이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며 "연민따위 버려라.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 형제일지라도"라고 타곤을 믿는 단벽에게 경고했다.
해미홀(조성하 분)은 태알하에게 타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미홀은 산웅 몰래 타곤을 독살 한 뒤에 자살한 것으로 꾸미려고 했다.해여비는 "타곤은 억울함 모함을 받고 자살을 했고, 그 모든 미움은 아사론이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단벽은 신성재판을 앞둔 타곤을 걱정해 도망치라고 했다. 타곤은 "지금 내가 도망치면 20년 동안의 나는 뭐가 되는 것이냐"라고 단벽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칸부대는 와한족 중에 아픈 환자를 하나 둘 죽였다. 탄야는 다른 와한족을 지키기 위해서 대칸부대에게 지독한 저주를 퍼부었다. 탄야는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 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 너희들과 너희 가족들의 시신이 뫼를 이루고 죽은 너희들과 딸과 아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섬뜩하게 외쳤다. 타곤은 탄야의 저주를 두려워하며 마지막 부탁인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게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다.
탄야는 어머니로부터 마지막 유언을 들었다. 탄야의 어머니 역시 꿈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탄야는 어머니로부터 마지막 유언으로 그림이 새겨져 있는 신물을 찾아서 가슴에 품으라고 했다. 탄야의 어머니는 "너는 흰 늑대 할머니의 현신 일지도 모른다"며 "난 기쁘게 모든 걸 너에게 전했다"고 말한 뒤에 세상을 떠났고, 탄야는 눈물을 흘렸다.
타곤은 태알하가 산웅과 미홀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태알하는 타곤이 10년간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칼을 휘둘렀다. 타곤은 이그트를 몰래 숨긴게 재판도 할 필요가 없는 큰 죄라는 알면서도 태알하와 미홀에게 맡겼다. 타곤은 아버지도 아사론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타곤은 태알하가 이그트를 감춘 사실을 아버지에게 감춘 것을 알고, 태알하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알하는 미추홀의 독으로부터 타곤을 지켰다. 타곤과 태알하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태알하는 "난 너를 바랬다"며 "난 왜 그러면서도 줄을 타는 것일까. 너는 어떤 경우에도 네 아버지 산웅을 죽이지 못한다. 네 아버지가 없어지면 널 인정해줄 사람이 없다. 우리 아버지한테 넌 해뜨면 살아있으면 안되는 사람이다. 뭔지는 모르지만 그 계획 꼭 성공해라. 실패하면 이제 나도 죽는다"고 말한 뒤에 떠났다.
타곤은 아사론을 만나기 위해 은밀히 아사달로 향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타곤은 "죽어가는 전사들이 안타까워 감히 올림사니를 했다"며 "평생 충성을 다한 저를 발목을 잘라 네발로 추방하시겠습니까. 살려달라"고 했다. 아사론은 타곤에게 엄청난 황금을 주고 떠나라고 제안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자신도 떠나지 않고 아사론도 연맹인에게 미움 받지 않을 방법이 있다고 했다.
타곤은 신성재판을 받으러 갔다. 산웅은 타곤이 지난밤 아사론을 만났다는 소식을 듣고, 단벽에게 대신전에 무기를 숨겨서 가라고 명령했다. 아사론은 타곤에게 내려진 신탁을 보고,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고 선포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자신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고 말하라고 했다. 타곤은 신의 영능이 있는 상태로 올림사니를 한만큼 무죄였다.
아사론과 타곤은 산웅에게 반격을 가했다. 아사론은 "아들인 타곤을 신성재판에 세우기 위해 발고하였냐"며 "타곤의 전공을 질투한 나머지 그리 한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산웅은 고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 순간 산웅이 타곤을 고발하였다는 증인이 대신전에 들어섰다. 아사론은 대신전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신성모독이라고 밝히면서 산웅과 증인 모두 대신전에서 나갈 수 없다고 하였다. 결국 대신전에서 산웅은 살육을 일으켰다.
대신전을 빠져나가려는 산웅과 대칸 부대의 전쟁이 벌어졌다. 은섬은 산웅을 잡기 위해서 대신전으로 향했다. 산웅은 은섬이 타고 온 말을 타고 떠났다.
타곤과 아사론 그리고 미홀과 단벽은 내전을 준비했다. 타곤은 아사론에게 흰산의 전사들을 소집하라고 했고, 단벽 역시 군사를 동원할 수 있는 위맹령을 선포했다.
은섬은 산웅을 인질로 붙잡고 장터에 갔다. 은섬은 산웅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와한족을 데려오라고 했다. 타곤은 산웅을 구하기 위해 은섬과의 협상에 나섰다. 마침내 타곤과 은섬은 서로 마주쳤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