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2’ 김동희가 이나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가운데 사랑을 고백할지 주목된다.
9일 오후 방송된 웹드라마 ‘에이틴2’(극본 김사라, 연출 한수지)에서 진로와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서연고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하나(신예은 분)는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김하나(이나은 분)와 여보람(김수현 분)에게 남자친구 남시우(신승호 분)와 헤어졌다고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도하나는 분식집으로 하나와 보람을 불러 모아 “나 시우랑 헤어졌고 미술학원도 그만 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좋은 소식이 있다”며 지난 밤 벌어진 일을 털어놨다.
전날 도하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아트 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도하나는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걸 하려면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 해결할 방법도 있다”고 위로했다.
한편 차기현(류의현 분)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 여보람을 모욕한 네티즌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방송에서 “내 여자친구 여보람은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잘났다. 존경스러운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다시는 내 여자친구 욕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 영상은 조회수 123만을 기록했고 좋아요는 3.4만개를 찍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서연고 스타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하민(김동희 분)이 김하나를 향한 마음을 굳힌 모습을 보여 러브라인의 향방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민은 엄마에게 유학을 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공부를 하던 하민은 후배 차아현(강민아 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민은 “이거 모르겠다”는 아현의 질문에 “체크 해놔. 좀 이따가 알려 줄게”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그는 “어떤 여자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물음에는 “너 같은 스타일 빼고. 넌 그냥 내 동생 같아서”라고 답했다. 하민은 “난 오빠 같이 착한 사람이 좋다”는 말에 김하나를 떠올렸다. 그러고나서 곧장 도서관을 뛰쳐나갔다. / watch@osen.co.kr
[사진] '에이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