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4)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현재 새 솔로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게 핵심이다.
강다니엘은 9일 오후 11시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앞서 그는 “여러분, 오늘밤 11시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려고 합니다. 우리 오늘밤에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던 바.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워너원의 공식 활동 종료 후, 그는 5개월여간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연예 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 5월 10일 법원은 강다니엘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제3자가 올 1월 28일 체결한 공동사업계약은 LM 측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 권리 대부분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내용의 계약이며, 이에 대해 강다니엘이 사전에 동의한 바 없으므로 LM 측의 행위는 전속계약에 반할 뿐만 아니라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행위로써 계약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하고, LM 측은 강다니엘의 각종 연예 활동과 관련해 계약 교섭, 체결 등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결론지었다.
강다니엘은 이날 “제가 라이브로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공식적인 인사보다 여러분들에게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제 얼굴을 혹시나 잊어 버렸을까봐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웃음)”고 너스레를 떨며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강다니엘은 긴장했는지 “제가 너무 떨려서 손도 떨린다”는 말을 건네기도. 이어 “요즘 날씨는 어떠냐. 저는 많이 덥다”는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제 저는 완전 (새롭게)준비하는 단계고, 음악 작업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새 앨범 작업에는 제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강다니엘은 “제가 힘든 시기에 팬들이 큰 힘이 돼 주셨다.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 대해 그는 “좋은 콘텐츠를 구상하면서 고민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밤늦게 라이브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끝으로 “이제 음악 작업을 하러 가야 한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꼭 (제 활동을)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이제는 제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위로 뽑혔다. 일명 ‘국민 센터’로 불리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는 향후 솔로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