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이 대타로 출장해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6회 대타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2할8푼3리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6-1로 꺾고 40승(24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보스턴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서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가 4-1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9번 다니엘 로버트슨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투수 히스 엠브리와의 승부.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2S의 불리한 카운트. 이후 볼 2개를 골랐으나, 94.3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말 1루수로 경기에 계속 출장했다. 6-1로 앞선 8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얀디 디아스의 안타로 2루로 진루했고, 내야 땅볼로 3루까지 밟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1회 브랜든 로우의 적시타와 트래비스 다노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포(2호), 6회 로우의 솔로 홈런(12호), 7회 디아스의 솔로 홈런(10호), 로우의 연타석 홈런(13호)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4승(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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