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기면서 두근두근한 설렘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MBC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에서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던 심쿵 멘트 Best3을 꼽아봤다.
1. 김민규 "제가 진짜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안 씨한테는"
서울 여행에서 김민규는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진짜 속마음을 고백했다. 채지안과의 풀리지 않는 오해로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긴장하게 만들었던 김민규는 "진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안 씨한테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서운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호감 있는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김민규의 솔직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당연히 그렇지, 이제 오해를 풀고 지안이랑 꽃길만 걷자"라며 이해와 공감을 보냈다.
2. 오승윤 "선영 씨, 5분 뒤에 이 앞으로 나와요"
동호회 ‘룰 브레이커(?)’로 떠오른 불도저 직진남 오승윤은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호감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본인만의 매력을 확실하게 발산하고 있다. 깜짝 책 선물에 이어 모두가 잠들 시간 선영을 찾아가 "5분 뒤에 이 앞으로 나와요" 속삭이며 몰래 데이트를 신청했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저런 괴물이면 찬성, 제 심장이 왜 뛰죠?"라며 승윤&선영 커플을 응원하는 굳건한 지지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3. 허경환 "지안 씨, 카메라 없이 밖에서 간단한 식사라도...?"
제주도 진실게임에서 심쿵 멘트의 출발 신호탄(?)을 터트린 허경환의 적극적인 표현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단 하나의 질문만을 할 수 있는 진실 게임 시간에 채지안에게 "지안 씨, 카메라 없이 밖에서 간단한 식사라도?"라며 돌직구 파격 제안을 던졌다. 허경환의 돌직구 질문에 동호회원들은 야유와 비난을 보내며 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호감 있는 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용기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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