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의 충격적인 건강상태가 공개됐다. 홍선영은 언제 응급실에 실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심각한 당뇨 위험에 노출 됐다. 모든 것을 귀찮아 하는 홍선영의 태도가 질병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이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선영은 건강검진을 위해서 전날 오전 10시에 오트밀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홍진영은 밥을 먹지 못해 예민한 언니 홍선영의 눈치를 봤다. 홍선영은 계속해서 음식 이야기를 하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항상 흥이 넘치는 홍선영이었지만 계속 이어지는 금식으로 인한 스트레는 놀라웠다.
홍선영은 건강검진을 받는 내내 음식 이야기를 반복했다. 특히나 수면 마취에서 깨면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소곱창이라고 답했다. 홍진영 역시도 태연하게 소곱창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언니를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홍선영의 건강상태는 심각했다. 홍선영은 언제 응급실에 실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심각한 것은 당뇨 수치 3개월간 평균 혈당치 수치가 무려 11이었다. 정상이 5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평소 '미우새' 속 홍선영은 운동하는 것은 물론 움직이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홍선영의 진료를 담당한 의사는 "이 정도 수치면 늘 피곤했을 것이다"라며 "굉장히 피곤해 하고 잠도 제대로 못잔다. 밥 먹고 설거지 하는 것 조차도 힘든 상태다"라고 경고했다.
홍선영은 당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상태로 아무리 먹어도 당을 흡수 못해 기운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임을 모르고 계속해서 고열량 식품을 먹으면서 지방간과 65세의 혈관 나이를 얻었다. '미우새' 모벤져스 역시도 홍선영의 건강 상태를 보고 심각해졌다. 특히 홍선영의 어머니는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간절히 원했다.
이제 홍선영의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집에 돌아온 홍선영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다이어트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과연 그가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