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와 정은채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 출연진 물망에 올랐다. 서서히 라인업을 갖춰가는 드라마를 향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10일 손석구와 정은채가 새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킹')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배우 이민호, 김고은 등에 이어 '더킹' 출연진이 완성될지 화제를 모았다.
시작은 손석구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손석구의 '더킹' 출연 소식을 보도한 것. 이와 관련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손석구가 '더킹'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제의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확정 단계는 아니며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매체는 정은채 또한 '더킹' 제작진과 최근 미팅을 마쳤고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은채 측 관계자는 OSEN에 "제작진과 미팅을 한번 했을 뿐 대본을 받거나 캐스팅이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결국 정은채와 손석구 양측 모두 '더킹'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섭외 제안을 받고 출연진 물망에 오른 만큼 두 사람이 '더킹' 출연을 확정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더킹'은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 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 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공조하는 이야기를 표방한다.
특히 드라마는 김은숙 작가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가 과거 '시크릿 가든'으로 판타지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풀어낸 데다가, 앞서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스케일 큰 작품으로 모두 성공을 거뒀기 때문.
이에 힘입어 남녀 주인공 캐스팅도 일찌감치 마쳤다. 배우 이민호가 황제 이곤 역을 맡아 군 대체 복무 후 복귀작으로 '더킹'을 확정했고, 배우 김고은이 여자 주인공 정태을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신예 우도환까지 출연을 확정한 터. '더킹' 제작진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첫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손석구와 정은채가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상황. '더킹'이 어떤 출연진으로 제작 단계부터 치솟는 기대감에 기름을 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