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최진실의 딸 최준희(17)양이 루푸스병을 치료 중인 가운데 현재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최준희 양은 10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루푸스병은 완쾌가 없다고 하더라”며 “현재 저는 식단과 운동으로 관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루푸스의 정확한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루푸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몇 가지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에 최준희 양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수치로 내려왔다’고 하셨다. 루푸스는 평생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최준희가 불특정 다수 앞에 선 것은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밝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피부로 느끼는 체감 슬픔은 지금 당장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 ‘최진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최준희 양에게 응원의 박수가 필요한 시기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