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낸시와 보이그룹 더보이즈 큐의 열애설이 술자리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OSEN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동갑 친구들끼리의 술자리였다.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낸시와 큐가 찍힌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모모랜드 낸시 건대 술집'이라는 제목의 사진에서 낸시와 큐는 나란히 앉아있다.
여기에 새벽에 번화가 술집에서 낸시와 큐를 을 봤다는 목격담이 더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술자리는 낸시와 큐를 비롯해 더보이즈 에릭과 체리블렛 지원까지 총 4명이 있었다.
관계자는 "친구들끼리 술자리였을 뿐"이라면서 "억측과 루머에 대해선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또래 친구들의 모임일 뿐이다.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당 사진이 많은 관심을 받은 뒤 팬들은 "낸시와 큐의 사이를 해명하라"는 요청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에 더보이즈 멤버 큐는 얼마 전 진행된 팬미팅에서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낸시와 큐의 술자리 사진들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일부 팬들은 "친구들끼리 충분히 마실 수 있는 것 아니냐" "사생활일 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싸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네티즌들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등의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때아닌 열애설에 휘말린 낸시와 큐. 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해프닝을 딛고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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