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영화 ‘인턴’을 고사했다고 강조했다.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송강호가 할리우드 영화 ‘인턴'의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을 출연 제안 받았지만 이미 고사했다”고 알렸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인턴'은 30세의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 분)가 이끄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이 인턴 사원으로 고용되며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코미디 영화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석 감독의 첫 영화 도전이라 그렇다.
한편 송강호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기생충’으로 영화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한 이 작품은 최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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