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人=뿔 있을 줄"..홍자, 지역 비하발언 논란→결국 사과 (전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10 20: 22

‘미스트롯’ 홍자가 부적절한 언행을 사과했다. 
홍자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말로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 무대에 참석했다. 그는 “‘미스트롯' 후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왔다. 송가인은 경상도 가서 울었다는데 그 마음을 내가 알 것 같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는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니 너무 힘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홍자가 전라도민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왔다. 반면 행사 분위기를 띄위려고 한 농담일 뿐이라는 두둔글도 있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은 더욱 거세졌고 결국 홍자가 사과글까지 남기게 됐다. 
한편 홍자는 최근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큰 1등을 차지한 송가인과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벌였다.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은 지난 8일 오후 2회, 9일 오후 1회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광주 콘서트를 열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고양, 광주를 사로잡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6월 16일 전주를 비롯해,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그리고 창원, 의정부, 부산 등 다양한 곳을 찾아가 8월까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다음은 홍자의 사과문이다.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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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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