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에서 박보영과 안효섭이 동침, 키스가 불발됐으나 설렘이 폴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어비스(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에서 차민(안효섭 분)이 세연(박보영 분)을 철저히 보호했다.
차민은 세연이 혼자 다녀선 안 된다며 방 문 앞에서부터 세연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세연이 어디도 혼자 갈 수 없게 길을 막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세연이 왔다갔다하자,차민은 "도저히안 되겠다, 같이 자"라고 말하더니
"이 기력지를 유지하려면 허리가 좋아야해, 그래서 좋은 침대에서 자야한다"며 오영철이 탈주한 위험한 전시상황임을 전했다.
차민은 "우리가 떨어져있으면 위험이 두배가 될 것"이라며 "그러니 같이 자자, 이건 결코 사심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했고, 결국 세연과 차민이 동침하게 됐다.
세연은 옆에서 차민과 한 이불을 덮은 상황에 설렘, 그런 마음을 모르고 잠만 잘 자는 차민을 보며 서운함이 폭발했다. 하지만 차민 역시 잠을 들지 못했고, 세연에게 "사실 나 잠이 안 온다"고 말하며 세연은 자신의 품으로 와락, 입술을 가까이 댔다. 키스 3초 전, 두 사람은 설레는 모습으로 심장이 두근거렸으나, 갑작스러운 직원의 방문으로 키스는 불발됐다.
한편,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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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비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