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소3' 야무진 송가인, 모내기도 요리도 못하는게 없는 트롯여신[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11 06: 49

트롯여신 송가인이 모내기는 물론 요리까지 척척 잘 해냈다. 
1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이하 '풀뜯소3')에서는 모내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농사일에 최적화된 작업복을 입고 나타난 송가인은 논에 도착하자마자 써레질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이야, 가인이 잘 한다", 양세찬도 "가인이 일 잘 한다. 야무지다"라고 감탄했다. 

  
송가인은 농사일에 서툰 박나래에게도 써레질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일도 빠르게 해갔다. 
이어 송가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앙기에 도전했다. 핸들을 돌리며 "이렇게 돌리면 되나"라며 걱정했다. 양세찬은 "가인 삐뚤삐뚤이야"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태웅은 팬심으로 "가인 누나도 잘하셨다. 되게 고생도 많고 잘하셨는데 첫술에 배부를 일 없다. 살짝 꼬부라지긴 했는데 꼬부라져도 크는 건 똑같고 입에 들어가는 것 똑같다"며 칭찬했다. 
태웅이의 어머니는 새참으로 초계국수와 양푼 비빔밥을 준비했다. 송가인은 연신 "진짜 맛있다"며 국수를 흡입했다. 
폭풍 먹방을 한 한 멤버들. 박명수는 밥을 먹자마자 송가인에게 판소리를 부탁했다. 송가인은 '남도민요'를 구성지게 불렀다. 다른 멤버들도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췄다. 태웅이 답가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다. 
박나래와 송가인은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후 오랜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다. 
박나래는 "소속사 없이 어떻게 앨범을 냈냐"고 질문하자 송가인은 "소속사가 있었지만 연예계 일하는 분이 아니라 힘들어서 3년 만에 끝냈다. 그 후 혼자 몇 년 혼자 활동했다"고 답했다. 송가인은 "참가자 한두 명 빼고 소속사가 다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옷이며 헤어며 홀로 모든 경연 준비했다. 혼자 힘으로 버텼다. 너무 힘들더라. 다른 출연자들은 픽업도 해주시던지 저는 혼자 택시 타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미스트롯' 정미애와 홍자까지 합류했다. 한태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언제 또 누나들을 뵙겠어요. 기쁘고 영광스럽고 좋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미스트롯 3인방은 태웅에게 트로트 개인과외까지 해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박나래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음식 100인분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나래 주막' 오픈. 미스트롯 3인방까지 합류해서 음식 준비를 시작했다. 양세찬은 설거지, 미애와 홍자는 채썰기, 박명수와 한태웅은 감자갈기 등을 맡았다. 박나래는 고갈비와 백순대를 준비했다. 송가인은 제육볶음을 완성했다. 
음식 재료 준비가 끝이 났다. 나래주막 오픈을 앞두고 태웅이네 식구들이 먼저 시식을 했다. 태웅이네 식구들은 송가인표 제육볶음에 "맛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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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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