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또 고마워" '동상2' 윤상현♥메이비, '넘사벽' 부부의 날 (ft.29금)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11 07: 50

메이비와 윤상현이 신혼으로 돌아가기 프로젝트를 펼치며 다시금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넘사벽' 사랑꾼 부부였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먼저 6월 14일 '키스데이'를 맞이해 각각 부부들의 첫키스를 물었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와 친구기에 첫 키스후 더욱 어색해졌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MC들은 첫만남에 초고속 키스를 했다는 부부를 언급, 바로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였다. 안현모는 "처음 만난 날, 헤어지기 전 굿바이 키스를 했다"며 부끄러워했다. 계속해서 소이현도 인교진과 첫키스 장소를 회상, 바로 인교진네 엘레베이터 안이라고 했다. 소이현은 "4층인데 여러번 왔다갔다 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침대 위에서 떨어지지 못 했다. 윤상현은 "몇년만에 같이 침대에 누워보는지 모르겠다"며 행복해했다. 알고보니 한의원 솔루션 꼭 필요한 부부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윤상현은 "같이 자니까 기분이 좋더라"면서 아내 메이비와 신혼을 회상했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를 위해 한의원 솔루션에서 전수받은 쌍화차도 직접 다렸다.그러면서 대화를 할 때도 아내 메이비에게 밀착, 부부 솔루션를 폭풍 검색하더니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스킨십이 감소하기에 대화도 단절, 시선이 회피하며 감정도 멀어진다고. 스킨십 증가하면 정서적 위안으로 교감이 증가해 부부사이도 좋아진다는 이유였다. 
스킨십을 완전 접수한 윤상현은 수시로 메이비에 손을 만졌고, 메이비는 "여전히 떨린다"며 심쿵, 윤상현은 "난 안방을 들어가야 떨린다"고 말해 메이비를 부끄럽게 했다. 윤상현은 "애 셋을 낳아도 당신과 누우니 자꾸 딴 생각이 난다"며 다복의 비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은 "금슬 좋은 부부는 하루에 몇 번씩 포옹한다더라"면서 바로 아내 메이비를 포옹하며 밀착, 바로 커플 마사지 솔루션도 시작했다. 그러면서 메이비는 연애 때 남편 윤상현에게 첫 요리를 해줬던 월남쌈을 만들기로 했다. 윤상현은 그런 메이비의 요리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당시 설렜던 마음을 회상했다. 
윤상현은 아기들을 보면서도, 요리하는 메이비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메이비가 가라고 해도 계속해서 뒤에서 어슬렁, 백허그를 하며 "그때랑 뒷 모습이 똑같다"며 자연스레 메이비를 슬쩍 안아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메이비는 "연애할 때 오빠가 나를 안달나게 만들었다"며 기습 고백했다. 메이비는 "나한테 왜 그러는거지 생각했다"면서 당시 밀당했던 윤상현을 떠올렸다.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다고. 메이비는 "내가 연락을 하게 만들었다"면서 결국 월남쌈을 해주러 직접 윤상현을 찾아갔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얘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고.
윤상현은 "당시 메이비의 취향을 알고 싶었던 거였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윤상현은 "내가 매일 먼저 만나고 했다"고 하자, 메이비는 "난 쳐들어갔다"고 했다. 윤상현은 "그때 네가 용기 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사람 인연이란 게 참, 우리를 이어준 월남쌈"이라며 추억에 젖었다. 
사랑으로 채운 점심 후, 메이바가 후식을 준비하려 하자, 윤상현은 "1분 안기 가능하겠어?"라고 말하며 다시 메이비를 박력있게 백허그하며 달달함을 폭발했다. 
윤상현은 2층으로 올라가 오직 아내 메이비를 위한 간이 식당을 만들었다. 바로 아내 메이비가 좋아하는 닭발 튀김이었다. 게다가 영상까지 준비, '진짜, 내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이 나왔다. 바로 메이비가 결혼 전 직접 만든 추억 영상이었던 것. 결혼 후 처음 꺼내 본 둘만의 이야기가 가득한 영상이었다. 윤상현은 "등산도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집 밖에 거의 안 나가 미안함 뿐"이라면서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다, 그게 꿈"이라고 말했다. 
5년이란 시간동안 흘러간 찬란한 시간들이 스쳐간 듯 두 사람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윤상현은 오열수준이었다. 윤상현은 "그래서 이걸 자주 봐야해"라면서 말 없이 메이비를 안아주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곤 눈물, 다시 돌아간 신혼을 느꼈다. 
윤상현은 "눈물이 나는 이유는 그때 아버지가 편찮으셨다"면서 그 탓에 두 달 연애하고 바로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윤상현은 "서둘러서 했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손주도 보여드리고 싶고 잘 사는 모습을 마지막 선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을 급하게 한 것이 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메이비를 바라보며 "저걸 보면 우리 은지한테 잘해야지 생각한다"면서 "성격이 이러니 나도 모르게 확 욱해, 정신차리면 후회가 가득하다"며 미안했던 마음도 전했다.
메이비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너무 고마운 것도 많다"며 말했고, 윤상현은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어서 보자고 한 것, 너무 고맙다, 고맙고 또 고맙다"며 메이비를 포옹하며 입맞춤했다. 메이비는 "오늘 제대로 부부의 날"이라 감동, 이를 본 패널들은 "역시 넘사벽"이라며 사랑꾼 두 부부의 모습을 보며 훈훈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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