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정유미, '부부 사망사건' 친정 가족에 의심 품었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1 06: 54

정유미가 '부부 사망 사건'에 친정쪽 가족에 대한 의심을 품었다.  
지난 10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부부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남편 장호구와 부인 차주희는 집을 나서 각자의 목적지로 출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하지만 부부에게는 이상한 점이 많았다. 남편 장호구에게는 40억 상당의 집과 60억 상당의 빌라가 있는 부호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사망 시각에 따라 재산이 어느 쪽으로 가느냐가 걸리는 상황. 
이날 은솔(정유미) 검사는 부인의 친정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부인의 여동생은 "법적 상속인이 맞는데 언니의 시댁에서 우리를 사기꾼 취급한다"고 말했다. 
언니의 사망에는 슬퍼하지 않고 오로지 재산만 탐내는 상황. 은솔은 이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동생에게 "법적인 지식이 풍부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생은 "남자친구가 법무사다. 그리고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게 언니가 바라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은솔은 강동식(박준규)과 천미호(박희진)에게 동생의 백그라운드를 조사해보라고 지시하며 "동생이 흑진주 목걸이를 했다. 진품은 1500만원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은솔의 예감이 맞았다. 강동식은 죽은 차주희의 친정이 월세를 내지 않아 길거리에 나 앉게 생긴 실정을 전했다. 
강동식은 "돈 만 원이 아쉬운 집인데 현금서비스로 500만원을 받았더라"며 "현금을 어디에 썼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동생은 이 돈으로 응급실의 의사를 회유했다. 언니의 사망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춰서 유산을 상속받으려 했던 것.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려던 찰나 백범(정재영)이 등장해 부인 차주희가 사고사가 아닌 타살이라고 주장해 앞으로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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