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현이 정유미에게 정재영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샐리(강승현)이 은솔(정유미)에게 집을 바꾸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샐리는 백범(정재영)의 집에 갔다가 옆집에서 나오는 은솔과 마주했다. 은솔은 당황해하며 "우연히 옆집으로 이사오게 됐다"고 말했다.
샐리는 단도직입적으로 은솔에게 백범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백범은 "사적인 대화 금지"라고 말했고 은솔은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샐리는 "여기 전세 얼마면 되냐"고 묻자 은솔은 "나는 월세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샐리의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샐리는 은솔을 따로 불러 "백쌤한테 관심 없는 거 맞냐"고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샐리는 "나는 백쌤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은솔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은솔은 "짐작하긴 했는데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스무살" 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샐리는 "백쌤 오피스텔에 남는 공실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말인데 이 집은 어떠냐"고 물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사진을 보여줬다.
은솔은 한 눈에 봐도 훌륭한 집을 보며 감탄했고 샐리는 "백쌤 옆 집에 살아보고 싶다. 집을 바꿔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당황한 은솔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고 샐리는 멈추지 않고 직진했다. 다음날까지도 샐리는 생각해봤냐며 재촉했다.
결국 은솔은 샐리와 집을 바꿔 살기로 허락했고 앞으로 은솔, 샐리, 백범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범은 이 사건의 부검을 담당했고 부부 중 아내가 타살된 사건이라고 말해 상황은 반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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