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가 100회 특집을 맞아 ‘홈 커밍 데이’를 준비했다. 첫 번째 주자로 ‘추우 커플’ 우효광, 추자현이 출연을 예고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 가운데 제작진이 그간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부부를 다시 만나는 스폐셜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17일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출연한다.
지난 10일 방송 말미 ‘동상이몽2’는 100회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 2017년 7월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2’는 우효광, 추자현 부부와 함께 막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고은-신영수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강경준-장신영 부부, 소이현-인교진 부부, 최민수-강주은 부부, 정겨운-김우림 부부, 정대세-명세현 부부 등 많은 부부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동상이몽2’ 100회 특집 ‘홈 커밍 데이’ 첫 번째 주자로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등장했는데 우효광이 “안녕하세요. 저는 추자현 남편 우효광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소개했다. 우효광은 “우와 한국말 늘었다”며 기뻐했고 조용하게 자신을 소개한 것과 달리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보여주며 반가움을 선사했다.
우효광, 추자현이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동안 우효광은 ‘우블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매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긴 시간 오래 떨어져 살아야 했던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사랑 충만한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대륙 여신’ 추자현은 ‘동상이몽2’를 통해 7년 만에 국내 방송에 컴백, 우효광과 리얼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덕에 ‘동상이몽2’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활약으로 3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38주 연속 1위 기록을 뒤로 하고 우효광, 추자현 부부는 지난해 3월 8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하차했다. 추자현이 임신하면서 태교와 출산을 위해 하차하기로 한 것.
‘동상이몽2’에서 워낙 사랑받은 커플이라 하차의 아쉬움이 컸는데 1년 3개월여 만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돼 돌아온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100회 특집 ‘홈 커밍 데이’에서 이전과는 다른 결혼생활, 그리고 육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근황과 함께, 최근 열렸던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29일,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6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태어난 아들 바다의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식까지 겸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수많은 지인과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동상이몽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