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127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NCT 127의 태용, 마크 해찬, 유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신곡 ‘Superhuman’으로 활동 중인 NCT 127은 국내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 석권, 음악 방송 1위 등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빌보드 메인차트 11위에 오른 소감을 묻자 먼저 태용은 "빌보드 메인차트에 올랐다고 했을 때 그 때도 저희가 촬영중이었다. 정말 다들 놀랐고 정말 느낌이 이상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저희를 사랑해주고 있고, 저희 주변에서 많이 고생해주시는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유타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는데 우리가 열심히 한 결과가 이렇게 보였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고 밝혔고, 마크는 "촬영 도중에 다 멈추고 발표를 했는데 스태프분들과 다 같이 그 순간을 느꼈다는 것이 정말 영화같았다"고 덧붙였다. 해찬은 "저희가 미국 투어를 하면서 한 달 정도 미국에 있었는데 저희가 열심히 한 것을 팬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NCT 127은 최근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멤버들은 "해외에 오래 있다가 오니까 한국이 그립더라. 오자마자 한국음식 먹었다"며 "외국에서 김치찌개를 많이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것과 다르더라"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인 마크는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캐나다에 다시 방문했다고. 마크는 "너무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마음의 힐링을 했다. 팬분들도 특별하게 저를 반겨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으로는 원픽 토크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각자의 원픽 음식에 대한 질문에 마크는 치킨, 유타는 삼겹살, 해찬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태용은 오트밀을 꼽았다. 식탐있는 멤버로 자신을 꼽은 해찬은 "많은 양을 먹지는 않는데 먹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밝혔고 마크 역시 "해찬이는 똑같은 것을 먹어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먹는다. 요리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요즘 가장 꽂혀있는 원픽 노래로 마크는 드레이크와 크리스브라운의 'No Guidance', 유타는 숀 멘데스의 'If I Can't Have You', 해찬은 폴킴의 '초록빛', 태용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캐리어에 꼭 챙기는 원픽 여행 아이템으로 마크는 슬리퍼, 유타는 면봉, 해찬은 바디로션, 태용은 배즙을 말했다.
비주얼 멤버로 뽑힌 태용은 "저희 모두 비주얼 순위가 0등"이라며 겸손하게 말했고 마크는 "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놀랄 때가 있다.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생각할 때가 많았다"고 칭찬했다. 유타 역시 "정말 잘생겼다. 세계 1등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Superhuman’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달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