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찬성이 그룹 2PM 멤버들의 배웅 속에 오늘(11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찬성을 위해 2PM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각별한 의리를 자랑했다.
찬성은 11일 오후 육군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이후 찬성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2PM 멤버들 중에서는 외국인인 닉쿤을 빼고 마지막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찬성은 군 입대로 2PM 멤버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군 복무 중인 우영과 최근 대체복무를 시작한 준호를 제외하고, 휴가 나온 준케이와 전역한 택연, 그리고 닉쿤이 찬성의 입대를 배웅한 것.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2PM의 공식 SNS에 “끝까지 유쾌했던 2PM의 영원한 막내 찬성. 건강히 다녀오세요. 우리 울지 말고 기다려요 핫티!(Feat. 막내 배웅 길에 모두 뭉친 올드보이). 휴가까지 써서 배웅 나온 맏형, 막내간다는 생각에 새벽에 잠이 깼다는 둘째형, 막내 얼굴보도 배웅하려고 전역 1달도 안 돼서 다시 군에 찾아온 셋째형”이라는 글과 함께 찬성의 입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찬성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찬성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옥택연, 준케이, 닉쿤의 모습도 담겨 있어 더욱 특별했다. 특히 옥택연과 준케이는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닉쿤 역시 자신의 SNS에 “막내야 건강히 잘 갔다와. 군대의 힘 애들처럼 내가 줄 수 없지만 대신 내가 응원 많이 해줄게.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글과 함께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이 좋은 2PM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찬성의 모습이었다.
찬성은 이날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입대했다. 이에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입소 이후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
찬성은 앞서 지난 1일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미리 인사했다. 찬성은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과 2PM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얼른 2PM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어줬으면 한다”라고 인사하며 건강하고 성실한 군 복무를 약속했다.
2PM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며, 더욱 성숙해진 2막으로 돌아올 찬성의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