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김형준의 강간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0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준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0년 5월께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과 소속사 측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형준 측은 A씨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