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식탁’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승진할 때 사표를 썼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서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출연했다.
김슬아 대표는 대학 때 정치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아 대표는 “인문학을 전공하다보니까 모르는 것이 많아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은행으로 취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슬아 대표는 “승진하는 날 사표를 냈다”며 “당시 보스가 승진하면 뭐 하겠냐 물어보면서 1년 동안 쉬엄쉬엄하면서 똑같은 일을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이직을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슬아 대표는 “당시 다닐 때 억대 연봉이었다. 사실은 수억이었다”며 “승진을 했다면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과 신현준은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도전을 선택한 것”이라고 그의 도전 의식을 높게 평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