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성폭행 의혹 무혐의→7월 일본 투어로 활동 재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11 20: 50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7월 일본투어로 활동을 재개한다.
1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형준의 강간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0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형준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0년 5월께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형준과 소속사 측은 “성관계를 맺은 것은 맞지만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고 강압은 없었다”라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어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고, 김형준 측은 지난 4월 A씨에 대하여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무혐의 결론으로 의혹에서 벗어난 김형준은 오는 7월 'KIMHYUNGJUN REBOOT TOUR 2019'라는 타이틀로 일본 투어를 개최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는 7월 5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아이치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무혐의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맞고소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김형준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김형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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