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마리텔'→유튜브 입성까지" 백종원의 도전은 계속된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12 05: 56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유튜브 입성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라는 개인 채널을 만들고 본격 1인 방송을 시작했다. 11일 첫 영상을 게재한지 약 6시간 만에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했고, 계속해서 가파르게 증가하며 백종원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백종원이 직접 창업 강의를 하는 현장이나 목살스테이크카레,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 등의 콘텐츠가 담긴 8개의 영상이 올라와있다. 특히 첫 영상을 통해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검색해서 나오는 레시피가 자신의 레시피가 아닌 것들도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지식이나 식자재에 대한 지식, 조리법에 대한 지식, 식재료에 대한 지식, 음식의 기원 등 각 부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전 단지 이걸 좋아하고 많은 걸 경험하다 보니까 재밌게 표현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일 뿐이지, 그분들에 비해서 전문적인 지식은 한참 아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서 말하는 것을 통해 요리에 대한 관심을 끌고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하나의 방편이 됐으면 좋겠는 거지, 절대로 제가 하나의 지식의 잣대가 되면 안 된다"면서 "저도 틀린 게 많을 수 있다. 한 사람의 의견이고 방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지 제가 절대적인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백종원 열풍의 시작은 그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그는 '마리텔'을 통해 쉽고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하며 그야말로 스타가 됐다. 이후 '집밥 백선생'을 비롯해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3대천왕' 등의 음식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새로운 신화를 썼다. 
여기에 유튜브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백종원. 백종원은 유튜브 입성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백종원은 앞서 출연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 곧 유튜브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던 바, 당시 그는 “우리 음식이 외국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정확한 한식 레시피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은 백종원이 유튜브를 통해 또 어떤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백종원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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