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하재숙이 자신이 고원희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유관모)에서는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민예린(고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예린은 향수의 시간이 끝나면서 민재희로 돌아왔다. 거실에서 향수를 찾은 민재희는 맥주를 마시고 쓰러진 서이도(신성록)를 발견했고, 그를 안아서 들어다 주는 과정에서 박준용(김기두)에게 들키고 말았다.
앞서 박준용은 민예린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민재희는 “내가 민예린이다”라고 자백했고, 마법의 향수로 자신이 민예린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민재희는 향수를 바로 사용했고, 박준용의 눈 앞에서 민예린으로 변했다.
이후 민예린은 “제발 비밀로 해달라. 시궁창 같은 인생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라고 부탁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