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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까지 1아웃' 김범수 교체, 한화 독한 야구 [오!쎈 승부처]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의 독한 야구가 통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전부터 9일 대전 LG전까지 17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5이닝 이상 던졌다. 이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 2.41로 리그 전체 2위에 빛났다. 타선 침체로 선발진은 4승6패에 그쳤지만 충분히 제 몫을 했다. 

11일 대전 두산전도 선발 5이닝 행진이 이어질 것 같았다. 선발 김범수가 4회까지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봉쇄했다. 한화 타선도 4회말 대타 장진혁의 1타점 3루타가 터지며 2-1 리드를 잡았다. 5회 한 이닝만 버티면 선발승 요건. 

[OSEN=대전, 지형준 기자] 김범수(오른쪽). /jpnews@osen.co.kr

그러나 김범수는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폭투까지 범한 김범수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신성현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5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데 20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뺀 김범수는 투구수가 103개로 불었다. 그래도 선발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은 상황, 여기서 한화 한용덕 감독은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구원 안영명이 대타 박세혁을 초구에 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점 리드를 지켰다. 안영명(1이닝)을 시작으로 박주홍(0이닝)-송은범(1⅓이닝)-이태양(1이닝)-정우람(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4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8회 김태균의 쐐기 투런 홈런까지 터진 한화는 두산을 4-1로 꺾으며 2연패를 끊었다. 김범수에겐 아웃카운트 하나가 아쉬운 경기였지만, 한화는 ‘독한 야구’로 급한 불을 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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