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서유리 ♥최병길PD "8월14일 결혼합니다" 최초공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11 22: 18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까지 깜짝 출연해 결혼에 대해 전하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사랑꾼 특집으로 공현주, 서유리, 곽정은, 강태성,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10년된 친구와 결혼 골인 후 결혼 3개월차 새색시가 된 공현주, 연애파업 선언 후 다시 사랑에 빠진 곽정은, 다양한 성우활동 후 연애공개로 실검1위를 달린 떠오르는 신흥 사랑꾼 서유리, 결혼 앞둔 새신랑으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러 온 강태성, 블락비로 연예계 데뷔한 후 명불허전 연예계 사랑꾼 대명사인 유권이 출연해 각각 자기 소개를 했다. 

배우 강태성은 1년 6개월 연애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겠다고 하며 6월 15일이 공식적으로 유부남이 된다고 말했다. 바로 준비한 청첩장도 전달, 아내는 배우 정아라라고 소개하면서 웨딩사진도 최초공개했다. 지인소개로 만났다는 강태성은 첫 만남에 대해 "첫날부터 지각했는데 체해서 손 따달라고 했다, 첫 인상 안 조핬을 것"이라면서 "그 다음날 결혼식 사회로 풀세팅하고 다시 만났다, 오늘 만나면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랬다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강태성은 결혼 축가는 박원, 야다출신 장덕수, VOS 박지헌이, 사회자는 배우 박윤재가 맡기로 했다며 주례는 없다고 했다. MC들은 다시 한번 축하했다.  
강태성은 "여자친구가 모든 이상형"이라 했다. 하지만 프러포즈를 실패했던 일화를 공개, 기차에서 하고 싶었으나 여자친구가 프러포즈인 걸 믿지 않았다고. 강태성은 예비신부 정아라에게 "잘해주지 못한 걸 알아, 하지만 변하지 않고 싶은건 잘해주고 싶단 생각 죽을때까지 하겠다"면서 "부족하겠지만 지켜봐달라,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 사랑해"라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때, 예비신부 정아라의 영상편지가 나왔다. 정아라는 "오빠가 늘 걱정하는 어머니, 부족하지마 친구처럼 다정한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로 부모님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자"면서 "그리고 이 말은 내가 먼저 하고 싶다, 나랑 결혼해줄래요?"라며 생각지 못한 프러포즈를 했다. 정아라는 "든든한 아내, 예쁜 부부로 살자, 나랑 결혼해줘 사랑해"라 고백했고, 이를보며 강태성은 감동, 촉촉하게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서유리는 "결혼 내가 제일 먼저할 것 같다"고 시작부터 결혼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숨김없이 직진 사랑을 고백한 서유리는 본격적으로 "저 결혼해요"라고 고백, 스몰웨딩하려다 웨딩없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고 했다. 서유리는 "노 웨딩, 혼인신고만 하기로 한 날이 예비신랑 생일인 8월 14일을 잡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예비신랑에 대해 "연락이 쉽지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인맥을 총동원해 나와 소개팅을 이었다, 업계사람 만나볼 필요 없다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예비신랑은 MBC 드라마PD였던 최병길 PD로 가수 활동명은 애쉬번이라고 했다. 
서유리는 "이상형과 전혀 다른 남자친구, 첫인상이 매력있고 호감가는 인상은 아니었다"고 회상하면서 
"식사후 커피 대접하려는데 H호텔로 들어가려더라, 깜짝 놀랐는데 그 분은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인 나를 위한 배려였다"며 떠올렸다. 
또한 호텔 커피숍에서 남자친구에게 모든 얘기를 털어놓았다는 서유리는 "첫만남에 울었다"면서 "남편은 힘든 과거를 이겨낸 모습이 좋다고 하더라"며 감동받았다고 했다. 서유리는 "처음에 남편에게 매력있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난 결혼할 남자 만날거라고 하니 그럼 바로 결혼하자고 하더라"면서 "그게 만난지 한달만에 일, 그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니 백화점에서 반지를 맞추고 있더라"며 초고속 결혼까지 골인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모든 스토리를 최초공개인 만큼 영상편지도 남겼다. 서유리는 "오빠 지금 되게 뿌듯해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해준다고 한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서유리의 남자친구인 최병길PD와 깜짝 전화연결, 그는 "남편으로 얼떨떨, 내가 잘해야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MC들이 무려 5번 소개팅 주선할 정도로 서유리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묻자, 그는 "강하고 겉으로 활달해보이지만 상처도 많이 받고 여린 사람이더라, 보듬고 살고 싶더라"면서 "결혼은 얼굴보기 2주 전에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두 사람은 이미 천생연분이었다"며 부러워하는 순간 예비신랑 최병길PD 깜짝 등장, 서유리는 당황했다. 최병길PD는 결혼 발표당시 곁을 지키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서유리만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레까지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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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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