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싸쥐는 김영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9.06.11 23: 04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전 골가뭄을 해결했다. 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숙적'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13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4분 후인 후반 17분 김영권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과 이란의 통산 A매치 전적은 9승9무13패가 됐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항상 고전했다. 이날도 비기면서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가 됐다. 경기장을 찾은 6만213명의 관중들은 마지막으로 이란을 이긴 지난 2011년 1월 22일 AFC 아시안컵 8강전 이후 8년 4개월여만에 터진 이란전 득점을 관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결국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전반 한국 김영권이 헤더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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