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해고야" '초사랑' 김영광, 정체 들통 진기주에 '이별' 선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11 23: 07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진기주의 이중생활 거짓말을 알게된 김영광이 진기주를 해고시키며 이별을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 분)에게 배신감에 찼다. 
도민익은 "당신 누구야"라고 베로니카(김진경 분))에게 말했고, 하필 이때, 가짜 베로니카인 정갈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도민익은 진짜 베로니카 앞에서 가짜 베로니카인 정갈희 전호를 받았고, 이를 알리없는 베로니카는 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 했다. 도민익은 배신감에 찬 목소리로 가짜 베로니카인 정갈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도민익이 도착했고, 땅콩 알러지를 눈치챈 정갈희에게 "베로니카가 맞으십니까?"라고 물었다.그러면서 팔 깁스에 있는 '하트'를 보면서, 정갈희와 있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도민익은 "정비서, 당신이야?"라면서 "아니지, 아니잖아"라며 배신감에 찼다. 
도민익은 "내가 그 여자를 울고 웃고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당신이 날 속여왔다고? 그럴 순 없잖아, 그럴리가 없잖아"라며 실망했다.정갈희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도민익은 "대체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한 거냐"며 소리쳤다. 배신감에 눈물, 정갈희는 "처음에는 그냥 장난"이라고 말했고, 그 말에 도민익은 더욱 실망했다. 
도민익은 "나한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것이, 당신에겐 장난같은 거였냐"면서 "재밌었겠다, 얼굴 못 보는 보스 앞에서 낮에는 비서인 척 밤에는 딴 사람인 척"이라며 배신감에 찼다. 도민익은 "애원하고 메달리고 사랑에 빠져 절절 매는 꼴을 보며 얼마나 재밌고 흥미진진 했겠냐"며 눈물, 도민익은 "그런 것도 모르고 돌아가신 아버지 원망도 했다, 어떻게 당신이 나한테"라며 돌아섰다. 
다음날 도민익은 믿었던 친구 기대주의 배신 역시 알게 됐다. 사라진 은정수(최태환 분)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기대주라는 사실을 알았고, 바로 기대주를 찾아갔다. 도민익은 기대주에게 은정수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다짜고짜 물었다. 기대주는 은정수가 잘린 신대표 비서였다며 민익이 기사를 구하기에 소개시켜줬다고 했다. 기대주는 "비밀로 해달라기에 미처 말 못했다"고 둘러댔다. 
도민익은 "진짜 그게 다냐"며 의심, 박이사 상가가는 날 편의점에선 왜 만났냐고 물었다. 기대주는 자신을 미행하는지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라 했다. 도민익은 "진짜 모르냐"면서 "거기서 사고당한 날, 날 찌른 놈이 바로 은정수"라고 말했다. 
기대주에게 "만약 네가 상가에서 은정수를 처음 만난 것이 아닌 전부터 아는 사이라면"이라 의심, 기대주는 "전날 그건 그냥 전화기를 빌려쓴 거, 어두워서 사람 얼굴 제대로 못 본 것, 날 의심하는 거냐"며 언짢은 모습을 보였다. 
사무실에 도착한 도민익에게 정갈희는 "죄송하다"며 눈물, 도민익은 "얼굴이 안 보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냐, 사람이란 간판에 불이 꺼진 느낌"이라며 "봐야하는데 볼 수 없고, 읽어야하는데 읽을 수가 없어서, 믿었던 친구를 의심하게 되고 해치는 사람을 믿게 되고, 가끔 나도 내가 누군지 헷갈린다"며 운을 뗐다.
 
도민익은 "그런 나한테 정갈희 당신만이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말했고, 이 말에 정갈희는 더욱 죄책감에 눈물 흘렸다. 도민익은 "보스와 비서간에 신뢰가 깨지면 그 다음은 말 안해도 뭔지 알지"라고 말하며 "정가희 당신, 해고야"라고 말했고, 정갈희는 충격을 받곤 눈물 흘렸다. 
같은시각, 은정수는 의문의 여인을 만났다. 그가 "보스"라고 말하며 인사한 사람은 다름아닌 이을왕(장소연 분)으로 밝혀져 반전 정체가 충격을 안겼다. 
한편,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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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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