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이성재 사망→안효섭 다시 어비스 주인으로..권수현 단죄할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12 06: 49

'어비스' 권수현이 자신의 아버지인 이성재까지 살해한 가운데 박보영이 권수현의 죄를 밝혀낼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에서는 아들 지욱(권수현 분) 손에 최후를 맞이하는 오영철(이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연(박보영 분)은 지욱이 오영철의 아들 오태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지욱은 세연에게 그 말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후 지욱은 이복동생인 희진(한소희 분)을 찾아가 자신이 태진이라고 밝히며 오영철이 어비스 구슬로 다시 태어날 계획을 짜고 있다고 슬쩍 흘렸다.

세연과 민(안효섭)은 지욱이 오영철의 아들이라 확신하며 동철(이시언 분)에게 유전자 검사를 부탁했다. 동철은 검사실에서 머리카락을 찾다가 지욱과 마주쳤고, 함께 들어온 서천식(이대연 분)은 자신과 지욱의 머리카락을 주겠다며 세게 나갔다.
동철은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지만 서천식과 지욱의 유전자가 일치, 지욱과 오영철의 유전자는 불일치라는 결과를 받고 곤란에 처했다. 이는 서천식이 미리 손을 써놓은 것. 이 소식을 들은 세연과 민 역시 혼란에 빠졌다. 
그 사이 오영철은 희진을 통해 세연을 유인해 세연과 함께 죽은 후 자신은 어비스 구슬로 다시 부활할 계획을 세웠다. 희진은 오영철에게 맞춰주는 척 했지만 희진은 세연을 유인하는 대신 자신의 목숨을 미끼로 오영철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오영철은 희진의 어머니를 인질로 희진을 협박했다.
그 때 민이 위치 추적으로 희진의 위치를 알아내 현장으로 경찰과 세연, 민, 동철이 도착했고 다급해진 오영철은 희진에게 "다른 얼굴로 부활만 할 수 있다면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이제 이걸로 날 다시 살리면 된다"며 어비스를 건넸고, 주사기를 자신의 심장에 꼽았다.
그러자 희진은 웃음을 터트리며 "당신 계획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그게 당신 영혼의 모습이다. 백번을 죽었다 살아나도 당신은 그 모습일 거다. 당신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차민 뿐"이라고 말했다. 어비스의 여섯 번째 법칙은 임시소유자가 사망할 시 어비스는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희진과 오영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현장 어디에서도 희진의 어머니는 발견되지 않았고, 희진의 어머니는 숲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그 시간 지욱은 중환자실에 있던 오영철을 살해했고, 오영철이 죽음을 맞이하자 어비스 구슬은 다시 민의 손에 들어왔다.
이처럼 지욱이 오영철까지 제거하며 점점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어비스를 다시 손에 넣은 민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세연은 지욱을 단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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