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황석정 황석호 남매가 서로를 향한 막말로 가득한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 CHOSUN ‘처음부터 패밀리-부라더시스터’(이하 ‘부라더시스터’)에서는 황석정 황석호 남매가 또 한 번의 전쟁을 예고한다.
이날 황석정 남매는 황석정이 자주 찾는 장미 농장을 방문,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평소 짠돌이로 유명한 황석호는 오늘은 동생의 등쌀에 장미를 사주겠다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황석정이 가장 사고 싶어 하는 독일 장미는 화분 하나에 무려 12만원이었다. 이에 점점 황석호의 낯빛이 어두워져 시청자들까지 진땀 흘리게 만들 예정이다.
황석정은 황석호의 속도 모르고 신난 채 수레 가득 비싼 장미를 골라, 황석호와의 2차 싸움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황석호가 황석정에게 “미친 것 아니냐. 정신 나간 사람 같다”고 폭풍 잔소리를 시전했다고 해, 두 사람의 살벌한 일상에 관심이 쏠린다.
그 후 엄청난 양의 장미를 이고 집에 도착한 황석호는 본격 노동을 시작한다. 장미를 화분에 몽땅 옮겨 심는 것도 모자라 뜻밖의 버드나무 가지치기까지 하며 9시간의 극한 노동 속 부상 투혼까지 발휘한다.
하지만 황석호에게 돌아온 건 황석정의 빗자루 패대기였다고. 결국 황석호는 황석정에게 “난 잡부 같다”고 말했고, 이에 MC 강호동이 울고 웃었다는 후문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부라더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