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원과 김슬기가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가제) 주연 물망에 올랐다.
MBC 관계자는 12일 OSEN에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제작진이 구원, 김슬기 씨에게 출연을 제안한 게 맞다. 하지만 양측 다 확정 단계는 아니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원과 김슬기가 '하자 있는 인간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구원이 극 중 이강우의 사촌 형 이민혁으로, 김슬기가 여자 주인공의 친구 김미경 역으로 등장해 오는 9월 첫 방송을 준비 중이라는 것.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구원 씨와 김슬기 씨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자 있는 인간들'이라는 제목 또한 가제로 변경될 수도, 유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편성 시기 또한 9월이 아닌 11월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자 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이 있는 남자, 하자가 있는 그들의 편견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구원과 김슬기에 앞서 배우 안재현, 오연서도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후속으로 1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