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라는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입장을 밝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곽정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OSEN에 "곽정은 씨의 열애 상대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앞서 곽정은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MC 신동엽이 "곽정은이 최근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하자, "당분간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사람 일은 모른다. 만나는 사람이 있긴 하다. 알아가는 단계다. 지켜달라"고 답하며 열애 중임을 고백한 것.
특히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이해받았다고 느끼는 연애가 처음인 것 같다. 인간의 욕구에는 2가지가 있다고 한다. 인정 욕구와 애정 욕구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은 보통 연애하면서 받는데, 내 감정이나 상황을 인정받고 있다는 욕구는 이 친구를 통해 완전히 다 채워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남자친구가 연하의 외국인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기도.
그러던 와중에 12일 한 매체는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다니엘 튜더라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이 "확인이 어렵다"고 답함에 따라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다니엘 튜더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한 경제 전문가. 그는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을 연달아 발간하며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1월에는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IQ 177 영국 뇌섹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정은 또한 지난 2002년부터 약 13년간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에서 기자로 활약하면서 2009년부터 '혼자의 발견',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등 10여 권의 책을 발간했기에, 만약 다니엘 튜더가 곽정은의 남자친구가 맞다면 두 사람은 기자 출신 작가라는 직업적 특이성에서 많은 공통 분모를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중 또한 곽정은의 열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다니엘 튜더를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