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채널 개설 이틀만 구독자 76만 돌파+조회수 420만 넘었다 [속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6.12 15: 28

유튜브에서 백종원의 성장세가 무섭다. 채널 오픈이틀만에 77만 구독자를 넘어섰으며 채널 조회수 역시 420만을 넘기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현재 백종원의 유튜브 개인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의 구독자수는 77만 2006명이다. 채널 오픈 하루만인 지난 11일 66만 9288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12일 오후 3시까지 1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다. 
엄청난 구독자수 못지 않게 조회수 역시도 엄청나다. 백종원은 지난 10일 채널에 8개의 영상을 올렸고 8개 영상의 총조회수는 420만을 넘었다.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이것이 업소 스케일 백종원의 대용량 레시피 첫 번째,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로 174만 9245회의 조회수를 달리고 있다.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이 개인 채널을 만든 계기는 자신의 만들지 않은 레시피가 퍼지고 있는 현실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장모님이 저한테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봤다”며 “그러면서 장모님이 제 레시피로 했는데, 맛이 안나온다고 하더라. 백종원의 갈비찜 레시피를 검색했는데 제가 만든 레시피가 아니었다. 그러니까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레시피는 아니지만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변형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섬칫했다”설명했다.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레시피 뿐만 아니라 장사와 요리에 대한 소신도 담겨있다. 특히 백종원은 자신이 요리 전문가가 아니며, 제대로 된 한식 레시피를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수많은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 올리브 ‘한식대첩’,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고교급식왕’까지 모두 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백종원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유튜브에 진출했다. 수많은 가짜 속에서 자신의 진짜 레시피를 가지고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백종원이 알려주는 진짜 레시피를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유튜브 채널 진출이 과연 한식 세계화에 새로운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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