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데뷔 쇼케이스 위해 필굿뮤직 총출동..타이거JK・비지 지원사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6.12 16: 16

비비가 데뷔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필굿뮤직 식구 타이거JK, 비지가 특별한 지원사격을 선보였다.
비비는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EP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입구에는 필굿뮤직 수장 타이거JK가 직접 나와 취재진을 맞았으며 비지는 MC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무브홀에서 가수 비비의 데뷔 앨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가수 비비가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비비는 “너무너무 들려드리고 싶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C 비지 역시 “내가 미리 들어봤는데 노래가 정말 좋다”고 감탄했다.
‘더팬’에 출연해 매력있는 무대매너와 개성있는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비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알앤비 힙합 장르씬에서 랩과 노래를 모두 소화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셀프 프로듀싱한 데뷔 앨범 또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비비는 작사, 작곡 외에도 스토리텔링과 기획을 맡아 프로듀서로의 능력도 드러냈다.
앨범에는 내일이면 보지 않을 사람들 ('Give More Care Less’),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진 나쁜 여자들 ('Pretty Ting’), 장거리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 ('Fedex Girl’)을 위한 노래가 수록된다.
그중 타이틀곡 ‘나비’는 고양이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포착한 상상력이 인상적이며, 비비가 관찰자적 시점에서 이야기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 음악이다. ‘조금 더 받고 조금 덜 주고 싶다’는 반복적인 노랫말은 듣는 재미를 더하고, 상상을 더하는 판타지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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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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