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챔피언’ NCT 127이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NCt 127은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슈퍼휴먼’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2관왕이었다.
이날 NCT 127은 “이렇게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상을 주시니까 너무 감격스럽다.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지만 팬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SM에서 우리를 위해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소감으로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과 우주소녀, 프로미스나인, NCT127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산들은 3년 만에 발표한 솔로앨범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로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산들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무대로 매력을 더했다.
‘날씨 좋은 날’은 히트 작곡가 윤종신이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눈부신 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변해버린 지난 사랑의 찬란한 기억들을 눈부시게 맑은 하늘에 툭툭 털어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산들의 담백하지만 한층 깊어진 보컬로 표현해낸 곡이다.
우주소녀는 썸머퀸 자리를 예약했다. 신곡 ‘부기 업’으로 상큼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우주소녀의 다채로운 매력과 발랄하고 유쾌한 에너지가 더해져 신나는 무대를 완성한 우주소녀다. 통통 튀는 매력이 더해진 무대였다.
'Boogie Up’은 룸메이트와 여름나기에 나선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으로, 파격과 변신 대신에 상쾌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시청각을 압도하는 강렬함 대신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와 부드러운 흐름을 동시에 자극하는 이들만의 매력적인 파티 음악이다.
프로미스나인도 상큼한 컴백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져 우주소녀와 함께 차세대 썸머퀸의 탄생을 예고했다.
‘FUN!’은 하우스와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만든 업템포 댄스곡으로, ‘프로미스나인’만의 발랄한 에너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상큼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프로미스나인은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내용의 유쾌하고 개성 있는 가사까지 더해진 타이틀 곡 ‘FUN!’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르르르’ 녹일 것이다.
NCT 127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신곡 ‘슈퍼휴먼’으로 컴백했다. 특유의 각 잡힌 칼 군무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NCT 127은 컴백 무대에 앞서 MC 김신영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랑에 대해서“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무대를 보면 우리만의 슈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Superhuman’은 다양한 EDM 요소가 어우러진 컴플렉스트로(Complextro) 댄스 장르 곡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며, NCT 127의 강렬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에는 러블리즈, 씨엘씨, AB6IX, 위키미키, 원어스, 정동하, 앤씨아, 체리블렛, 아이즈, 밴디트, 디크런치, 로시, 위인더존, 쎄이, N’oa, 이츠, 써드아이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뮤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