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김수미의 보조 역할을 야무지게 해냈다.
12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오윤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윤아는 "작년과 재작년에 활동을 너무 많이 해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다. 요즘은 같이 다니면서 추억을 쌓고 있다"고 말해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평소 반찬은 많이 만드냐"고 물었고 이에 오윤아는 "아이를 위한 요리를 많이 한다"고 말해 요리 실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날 오윤아는 주부 9단답게 김수미의 옆에서 보조를 자처하며 야무진 솜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하나 눈길을 끈 점은 오윤아가 대식가의 면모를 보였다는 것.
첫 번째 요리로 완성된 '순대볶음'을 먹으며 오윤아는 "첫 번째라서 조금씩 먹어야 하는데 너무 맛있다"며 야무진 상추쌈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이지와 양파 장아찌 앞에서 식사를 하며 "이것만 있으면 열 반찬이 부럽지 않다"고 먹방을 선보였다.
오윤아는 이날 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김수미에게 끊임없이 질문해 "평소 요리를 좋아한다. 궁금한 게 많다"고 말했다.
또 여경래 셰프가 만든 '아욱죽'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오윤아는 계속해서 아욱죽을 먹었고 이 모습을 본 김수미는 "시식만 하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요리 중에선 폴란드 순대 '카샨캬'가 공개됐다. 김수미는 카샨캬의 맛에 감탄하며 미카엘 셰프에게 "며칠 쉬고 친구가 대신 나오라고 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윤아는 여경래 셰프가 만드는 간짜장 요리에 대해 완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카엘 셰프는 "요리 관심이 진짜 많은 것 같다"고 묻자 오윤아는 "집에서 아이에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윤아는 출연 소감에 대해 "이렇게 행복한 프로그램인지 몰랐다"며 "만들고 먹고 만들고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가족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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