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은지원, 만남? "뭘 만나? 게임에서 인생 배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3 00: 30

은지원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은지원, 강승윤, 규현, 이진호가 '만나면 좋은 친구' 특집으로 출연한 가운데 은지원이 만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이날 은지원은 대표 집돌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한 달 반 정도 밖에 안 나갔다"며 "게임도 하고 밥도 어머님이 와서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매일 아침 일어나 하는 일이 똑같다"며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화장실에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나는 게임에 대한 철칙이 있다. 사람끼리 싸우지 않는다. 사람이 힘들 합쳐서 뭔가를 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면 취향이 맞는 사람과 만나야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뭘 만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나는 게임으로 인생을 배웠다"며 "한 번은 퀘스트를 푸는데 잘 안돼서 포기했다. 근데 어느 순간 풀려 있더라. 안된다고 오래 잡고 있는 것보다 가만히 두는 게 좋다는 걸 게임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은지원이 CCTV를 설치할까 고민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내가 몽유병이 좀 있다. 잠든 자리와 깨어난 자리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규현도 "지원이 형이랑 같이 잔 적이 있었다. 내 옆에서 잤는데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더라"고 증언했다. 
은지원은 "잠을 자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눈을 뜨니 나무 판자가 있더라. 두드리면서 살려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침대 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현관 앞까지 나갔다가 깨어난 적도 있다"며 "CCTV 설치는 안하기로 했다. 내가 나를 보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서 안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나는 의외의 눈물 버튼이 있다"며 "TV를 보며 많이 운다. 나루토나 드래곤 볼을 보면서도 많이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