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 이다희를 유니콘의 스파이로 의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배타미(임수정)이 차현(이다희)과 송가경(전혜진)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그를 유니콘의 스파이로 의심했다.
앞서 배타미는 차현과 6개월의 기간 한정 동맹에 들어갔다. 하지만 회식 후 집에 가는 길에 차현과 송가경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다음 날 배타미는 바로에 배타미를 주축으로 한 TF팀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유니콘이 이미 접수했다는 얘길 들었다.
배타미는 바로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비교 광고를 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차현은 "자칫하다가 고소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고소해서 입는 피해액보다 우리의 수익이 더 클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배타미는 유니콘을 겨냥한 비교 광고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곧 문제가 생겼다. 바로와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던 연예인이 갑작스럽게 계약을 파기한 것. 이에 배타미는 당황했지만 곧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광고를 제작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내심 차현과 송가경의 만남이 마음에 걸렸고 결국 차현에게 "너가 스파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차현은 "나 이 직장 12년 다녔다. 의심을 하려면 당신을 의심하지 않겠냐. 그러길래 누가 일주일만에 광고를 만들자고 했냐"고 말해 배타미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차현은 "당신이 한 선택에 책임진다고 하지 않았냐. 가서 책임이나 져라"고 경고했다.
배타미의 광고는 성공적이었다. 바로의 점유율이 2.3%나 오른 것. 이에 유니콘은 비상이 걸렸다. 송가경은 배타미를 고소하자는 의견에 대해 "고소는 안된다. 세련되지 못한 방식이다"라며 "지금으로썬 기다리는 게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가경은 다른 방법을 썼다. 배타미와 관계가 있는 박모건(장기용)을 공격하기로 한 것. 결국 송가경은 박모건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이를 배타미가 알게 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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