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업그레이드 해야"..'골목식당' 백종원, 우여곡절 꿈뜨락몰 솔루션 종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6.13 09: 54

 백종원이 탁월한 책임감으로 여수 꿈뜨락몰을 책임졌다. 공식 방송이 종료 된 뒤에도 꿈뜨락몰 사장님들을 챙겼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에게 알려준 게 전부가 아니라는 당부를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몰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장사초보인 꿈뜨락몰 사장님들을 위해서 솔루션을 제공했다. 문어집에는 양념장과 함께 조리방법을 알려줬다. 백종원이 직접 나서서 하나 둘 가르쳐 주는 모습에 문어집 사장님은 따를 수밖에 없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고, 몰려드는 손님들 사이에서 사장님들은 바쁘게 요리를 했다. 하지만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시스템 때문에 홀은 혼란이었다. 제작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하지만 첫 장사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노출됐고, 실제 손님을 상대해 본 사장님들은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촬영은 종료한 상황. 하지만 백종원은 책임감으로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꿈뜨락몰을 끊임없이 신경썼다. 김성주와 정인선을 보내 꿈뜨락몰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의 솔루션은 한계가 없었다. 특히 만두집의 경우 김치맛에 따라서 만두맛이 변하는 것 때문에 고민을 털어놨고, 백종원은 탈수기를 사용하라고 바로 문제를 해결해줬다. 햄버거집 역시도 빵을 촉촉하게 만드는 비법을 전수해주면서 사장님을 감탄하게 했다.
마지막은 꼬치집이었다. 꼬치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거짓말을 하며 많은 실망을 안긴 적이 있었다. 하지만 확 달라진 모습으로 백종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꼬치를 소스에 담근 뒤에 굽는 방법을 전수했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사장님들에게 당부했다. 백종원은 "이제 다시는 안온다"며 "여러 분들이 장사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게 했다. 젊고 기회가 많다. 오늘 알려드린게 전부가 아니다. 계속 업그레이드 하셔야 한다. 발길이 안떨어지지만 화이팅"이라고 격려했다.
여수 꿈뜨락몰은 그 어떤 골목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장사에 대한 기본도 없이 장사에 뛰어들었던 초보 사장님들이  장사의 무거움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그 모든 순간을 시청자들이 함께 했다. 
백종원의 마법은 사장님들을 감동하게 했지만, 과연 그 마법이 지나간 뒤에도 꿈뜨락몰 사장들이 계속해서 장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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