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빈 윌리엄스, 할아버지 됐다..손주 이름=미들네임 딴 맥로린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13 08: 40

고 로빈 윌리엄스가 할아버지가 됐다. 
1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의 아들 재커리 윌리엄스와 피앙세 올리비아 준은 첫째 아이를 지난달 22일에 낳았다. 이름은 맥로린 클레멘트. 여기서 맥로린은 로빈 윌리엄스의 미들 네임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2014년 8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은 “로빈 윌리엄스가 스스로 목을 메 자살했다”고 밝혔다. 향년 63세.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남편을 자살로 이끈 건, 우울증이 아닌 노인성 치매였다. 노인성 치매가 그의 뇌 전부를 잠식해 있다더라. 나는 그와 6년을 함께 했다. 그래서 내 남편이 두려워하고 걱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치매는 서서히 시작됐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생전 ‘알라딘’ 지니 목소리 연기,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후크’,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굿 윌 헌팅' 등의 작품을 통해 푸근한 인상과 감동 연기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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