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이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이원근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는 13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오늘 이원근이 훈련소에 들어간다. 의경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고 알렸다.
다만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관계자는 “이원근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해서 별다른 팬 행사 없이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생인 이원근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김제운 역을 맡아 꽃미모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유령’, ‘일말의 순정’, ‘달래 된 장국’, ‘비밀의 문’, ‘하이드 지킬 나’, ‘발칙하게 고고’, ‘굿와이프’, ‘추리의 여왕’, ‘저글러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도 넘나들며 활약했다. 영화 ‘소년병’, ‘그물’, ‘여교사’, ‘환절기’, ‘괴물들’, ‘명당’, ‘그대 이름은 장미’, ‘나를 찾아줘’ 등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동문 절친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 나와 “석진이와 고기 12인분과 공기밥 7개, 냉면 두 그릇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자랑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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