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수 꿈뜨락몰 촬영이 끝났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에도 추가 촬영이 이어질 정도로 쉽지 않았던 과정이었다. 여수 꿈뜨락몰 촬영을 마친 윤종호 PD는 사장님들의 성장을 눈여겨 봤다.
윤종호 PD는 13일 OSEN에 "사장님들이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추가 촬영까지 8번 촬영을 하면서 여수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수편을 마친 윤종호 PD는 타코야끼에서 만두로 메뉴를 바꾼 사장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 PD는 "타코야끼 사장님이 만두를 빚다가 그만 둘 줄 알았다"며 "끝까지 만두를 빚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만두를 천 개 가까이 빚으면서 성장했다. 50일 가량 지났는데도 열심히 장사하시는거 보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멘토를 만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여수 편은 다른 골목과 달리 추가 촬영이 이어졌다. 윤 PD는 "다른 곳처럼 장사를 해보신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까 촬영을 마친 뒤에도 불안한 면이 있다"며 "다른 일을 하시던 분들을 장사하는 사람으로 바꿔야 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청년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 사장님들이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수 꿈뜨락몰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지 50여일이 지났다. 윤종호 PD는 "항상 편집을 하면서도 SNS를 통해서 여수 꿈뜨락몰의 반응을 확인한다"며 "열심히 하고 계시는 것 같다. 변하지 않고 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5.8% 2부 7.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굳건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마무리 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