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재결합 성사될까..각 소속사 측 "논의 중, 정해진 바 없어" (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13 11: 50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돼 이례적인 '꽃길'을 열었던 그룹이었던 만큼, 재결합을 향한 팬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은 꾸준히 보도돼 왔다. 그때마다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인 만큼, 더욱 더 신중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바. 거듭된 보도들로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재결합과 관련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그만큼 아이오아이를 향한 팬들의 향수와 애정이 여전히 강하다는 걸 다시금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13일 아이오아이가 9인조로 재편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소미와 유연정을 제외한 9인의 멤버들이 아이오아이로 재결합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 전소미는 이날 첫 번째 솔로 싱글 '벌스데이(BIRTHDAY)'를 발표하며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유연정은 우주소녀의 신곡 '부기 업'을 통해 차세대 썸머퀸으로 등극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상황이다. 청하 역시 오는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위키미키도 최근 케이팝신에서 명곡이라 불리는 '피키피키(Picky Picky)'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이오아이 측은 이날 9인조 재편설에 대해 "검토 중이고 결정된 바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각 소속사 측에서도 '아이오아이 재결합'과 관련한 질문에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답변을 전해왔다. 그만큼 각 소속사에서도 신중하게 논의 중인 상황이라,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공통된 입장이다.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그해 5월 4일 데뷔곡 '드림걸'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활동해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당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첫 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채널 출신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아이오아이가 깼던 바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의 예능,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아이오아이의 위엄을 알리며 그해 신인상도 싹쓸이했다. 이후 워너원, 아이즈원이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아이오아이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비교적 짧은 활동 기간에서 오는 아쉬움이 분명 팬들에게도 남아 있는 바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아이오아이의 해산 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며 멤버들은 마지막이나 해체보다는 "5년뒤 재결합"을 이야기했다. 그들의 약속이 이루어질 날을 팬들도 기다리고 있다. / besoda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