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고 있다.
태항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13일 OSEN에 "태항호 씨가 오는 10월 5일 결혼하는 게 맞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지분들을 모시고 올린다"라고 밝혔다.
태항호의 예비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진 상황.
앞서 태항호는 MBC 김태호 PD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유병재와의 대화에서 "오는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라며 지난달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했던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태항호는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또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했으면 한다'는 말도 전했다"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유병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절친' 이규형을 만난 태항호는 "지난 5월 30일 웨딩촬영을 했다"며 다시 한 번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이를 들은 이규형은 "가는구나"라며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무엇보다 태항호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올리브 예능 '섬총사2'에서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 적 있는 바. 당시 "여자친구를 어떻게 만났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녔다"라고 답했던 그가 결국 결혼에까지 골인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행복하세요", "축하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등의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태항호는 지난 2009년 연극 '햄릿Q1'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피노키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씽나인', '기름진 멜로', '황후의 품격'과 영화 '염력', '결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