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권지안 "그림 그린 후 많은 변화…확신, 자신감 생겼다"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13 12: 40

작가 권지안(솔비)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후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권지안은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가나아트센터에서 ‘리얼 리얼리티(Real Reality)’ 작품 전시회 투어 및 인터뷰를 가졌다.
권지안은 2015년부터 ‘음악하는 솔비’와 ‘미술하는 권지안’이 협업하는 ‘셀프-컬래버레이션’이라는 독창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음악을 퍼포먼스로 캔버스에 그려지게 하는 작업으로, 독특한 방식과 아이덴티티를 인정 받아 ‘201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아트테이너’ 부문 대상을 받았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가수 솔비의 ‘권지안 개인전-Real Reality’ 전시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가수 솔비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권지안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권지안은 “2010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12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고 말했다.
권지안은 “그림 그리기 전에는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어떤 걸 잘하는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잘 몰랐다”며 “그림을 그리면서부터는 내가 굉장히 진지하다는 걸 알았다. 예전에는 진지한 게 나조차도 어색했다. 예능적 이미지만 보여줘야할 것 같았는데 그림을 그린 후에는 솔직한 나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권지안의 개인전 ‘리얼 리얼리티’는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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