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그동안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이기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태항호의 결혼 소식은 지난 12일 MBC 김태호 PD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통해 알려졌다. 김태호 PD의 신규 콘텐츠 '릴레이 카메라'에 등장, "오는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힌 것.
특히 그는 유병재와의 대화에서 "지난달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또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했으면 한다'는 말도 전했다"고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이후에도 그는 이규형을 만나 "지난 5월 30일 웨딩촬영을 했다"며 다시 한 번 결혼 소식을 전해 '절친'의 축하를 받았다.
이 같은 태항호의 깜짝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라워하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 또한 13일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태항호 씨가 오는 10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예비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식은 양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앞서 태항호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올리브 예능 '섬총사2'에서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던 바.
이에 지난 2009년 연극 '햄릿Q1'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피노키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씽나인', '기름진 멜로', '황후의 품격'과 영화 '염력', '결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며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시작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하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배우 태항호 씨 결혼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태항호 씨가 오는 10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