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여자래퍼 오디션 ‘언프리티 랩스타’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제작진은 ‘언젠간 재개’라는 잠정적인 결론은 내린 상태지만 시즌3가 종료된 2016년부터 3년째인 올해까지 편성 라인업에 거론되지 않았다.
13일 OSEN 취재 결과, Mnet의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던 ‘언프리티 랩스타’는 올 하반기 편성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12월 말~1월 초 한 해 동안 방송될 프로그램들이 사전에 기획 배치되는 게 방송가의 관행인데 지난 2017년, 2018년에도 ‘언프리티 랩스타’는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언프리티 랩스타’는 사실상 폐지됐다. 언더에서 활동하는 수준급 여자 래퍼들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Mnet 측은 ‘언프리티 랩스타’가 올해도 방송 라인업에 없는 것은 맞지만 언젠가는 다시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래퍼 서바이벌 ‘쇼 미 더 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써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시즌1(2015)의 인기가 워낙 높았던 터라 시즌2는 시즌1의 종영 6개월 만인 2015년 9월 시작했다. 시즌3는 이듬해인 2016년 7월 재개됐던 바. 하지만 시즌 4는 3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여자 래퍼가 없는 데다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지 않다는 게 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 치타, 타이미, 릴샴, 키썸, 육지담, 헤이즈, 키디비, 트루디, 자이언트 핑크, 나다, 그레이스 등이 배출됐다./ watc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