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빌', 제작 지연 상태...법적 조치 검토 중"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13 16: 12

MBC가 '타깃:빌보드-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 제작 중단에 관한 법적 조치를 약속했다. 
MBC 관계자는 13일 OSEN에 "MBC 예능 프로그램 '킬빌'은 현재 제작 중단이라기 보다는 제작 지연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킬빌'이 제작 중단 사태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11부작으로 예정됐으나 10회를 끝으로 사실상 제작 중단 됐다는 것. 또한 DJ 칼리드와의 협업이 강조됐으나 최후의 2인인 래퍼 도끼와 비와이가 미국 촬영에서 DJ 칼리드와 만나지도 못했다는 전언이다. 

[사진=MBC 제공] 2019년 4월 10회까지만 방송되고 제작 지연된 '타깃:빌보드-킬빌' 포스터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킬빌'과 관련해 방송사는 유통만 권리를 갖고, 제작에 관한 모든 건 제작사 킹스 측이 관리하고 있었다. 공동제작사로 알려진 이매진아시아는 사실상 투자사"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방송사로서는 종영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던 입장"이라며 "방송 마무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최대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킬빌'은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에 도끼, 비와이, 양동근, 제시, 치타, 산이 등 한국 힙합 아티스트들이 경합을 벌여 우승한 최후의 1인이 미국 유명 뮤지션인 DJ 칼리드와 신곡을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킬빌'의 최근 방송은 지난 4월 19일 방송된 10회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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