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종범vs구하라, 7월 25일→18일 3차 공판 일주일 당겨졌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6.13 15: 55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배물 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 기일이 일주일 빨라졌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구하라가 직접 재판에 출석해 증언하기로 예정된 만큼 건강이 빠르게 회복 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OSEN 취재결과, 최종범의 3차 공판이 오는 7월 25일에서 7월 18일로 바뀌었다. 3차 공판에는 구하라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하라와 함께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구하라 측 법률 대리인은 재판 참석 의지를 보였다. 법률대리인은“구하라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다음 공판 기일을 잡아주시면 참석하겠다. 오는 7월 초 정도면 좋을 것 같다. 피해자 의견진술을 원한다. 본인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요청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홍보대사 구하라가 참석해 취재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eastsea@osen.co.kr //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2차 공판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공판을 앞두고 지난 26일 오전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충격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를 구조하던 당시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되며,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정황을 뒷받침했다.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pjmpp@osen.co.kr

최종범 측은 1차 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와 상해 등 다른 모든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손괴 혐의에 관해서만 혐의를 인정한 상태.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구하라의 SNS 글 등을 심상치 않게 여긴 매니저가 신고하면서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구하라의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됐지만 매니저의 빠른 조치로 구하라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가 3차 공판에 재판에 출석해서 어떤 증언을 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