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희망고문이 된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이다.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되는 보도는 오히려 팬들만 지치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서 탄생,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룹인 만큼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컸던 상황. 하지만 이번에도 확정이 아닌 ‘설’로 끝나버렸다.
벌써 세 번째 불거진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은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 워낙 ‘핫’한 이슈를 모으긴 하지만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되는 이슈만들기에 팬들 역시 지치고 있는 것. 재결합설이 반복될수록 팬들의 실망만 더해져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13일 한 매체는 아이오아이가 전소미와 유연정을 제외한 9인조로 재결합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 결국 이번에도 확정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였던 셈이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재결합은 검토 중이고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어졌던 재결합설이었고, 그때마다 같은 답이었다.
아이오아이는 멤버들이 각각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는 것은 물론, 다른 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팀 활동과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기에 활동 시기 등 조율할 문제가 많은 것. 결국 어떤 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복되기만 하는 재결합설은 아이오아이 멤버들도 팬들도 지칠 수밖에 없는 것.
일단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크고, 각 소속사 측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 중이기 때문에 9인조로라도 이들의 재결합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더 이상의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프로젝트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seon@osen.co.kr